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은 가정이 행복해야 그 가정의 구성원이 다니는 은행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행장은 2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개최한 '부서장 배우자 초청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마음속에 있는 행복의 문을 두드려 열고, 행복의 꿈을 그려 나가자는 뜻의 '행복 두드림(Do Dream)'이었다.
서 행장은 특히 "연수원은 신한 혼(魂)의 산실이자, 부서장들이 은행 생활을 시작하면서 꿈을 키워나간 뜻 깊은 곳"이라며 "배우자 여러분 또한 신한 가족이기에 이곳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건강' 잘 관리하시고 남편의 '기(氣)'도 더 살려주시면서 부부 두 사람만의 '꿈'을 함께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건·기·꿈, 이 세 가지가 행복한 부부와 가정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행복의 선순환이 이뤄져 은행 또한 행복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800여명의 부서장 배우자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오한진 교수가 '건강한 행복 에너지 만들기'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 밖에 클래식 콘서트 등 문화행사도 이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서장 배우자를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신한가족으로서 따뜻한 정(情)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과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기 좋은 1등 은행'의 자부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