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스타 김연경 임의탈퇴에 '팬클럽이 나섰다'

2013-07-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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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스타 김연경 임의탈퇴에 '팬클럽이 나섰다'

배구선수 김연경 임의탈퇴 논란. /사진=김연경 트위터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FA 자격으로 대립 중인 여자배구 스타 김연경을 흥국생명이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하자 김연경 팬클럽이 나섰다.

흥국생명은 지난 1일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한국배구연맹(KOVO)에 김연경 선수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연경 팬클럽 '연경홀릭'은 국제이적동의서(ITC)발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제이적동의서 관련 발급은 대한배구협회 관활이기에 '연경홀릭'은 대한배구협회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서를 2일 오전 11시 30분 감사원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연경홀릭'은 "대한배구협회는 세계적인 선수의 해외진출을 협회 차원에서 가로막고 있으며, 국가대표선수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자행하고 있습니다"라며 "해외진출 선수의 국제무대에서의 활약과 국가대표선수들의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통한 국위선양을 저해하는 대한배구협회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기에 국민감사청원을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임의탈퇴 선수가 된 김연경은 국제이적동의서가 발급되지 않으면 앞으로 국내외 타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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