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경찰서는 서울시내 대학과 학원가 등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서울의 한 사립대 휴학생 김모(28)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올해 3월 30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노량진 일대 학원가와 시내 3개 대학 도서관 등을 돌며 15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노트북, 지갑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작년 초 휴학한 뒤 인터넷 불법스포츠 도박에 빠져 2000만원 가량의 빚이 생겼고, 이를 갚기 위해 닥치는 대로 물건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