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북한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경제와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이 있기에 미국의 핵공갈과 침략책동을 짓부시고 겨레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며 핵개발 추진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최룡해 특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6자회담에 복귀할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핵화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북한은 또 경제-핵무력건설 병진노선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극악한 대결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특히 박 대통령을 “괴뢰대통령 박근혜”라고 지칭하면서 “황당한 궤변”, “요사스런 언행”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