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류사오칭 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중국 원로 여배우 류샤오칭(劉曉慶·59)이 일본방송이 선정한 세계 동안미모 2위에 등극했다고 신화왕(新華網)이 14일 전했다.
최근 일본의 연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네프 & 이모토의 세카이 반즈케’에서 선정한 ‘세계 미마녀’ 2위에 류사오칭이 이름을 올렸다. 미마녀란 일본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아름다운 몸매와 동안미모를 자랑하는 40대 이상 여성을 가리킨다. 1위는 20세기 최고의 섹시스타, 올해 71세의 미국 여배우 라켈 웰치가 차지했다.
최근 류사오칭이 예전의 깊은 주름과 앙상해보이는 얼굴이 아닌 놀라울 정도로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해 누리꾼들의 성형의혹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류사오칭이 한 드라마 기자회견에서 “과학기술이 발달해 이제 모든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얼굴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어느 정도 얼굴에 손을 대야 연예계 삶이 순탄해진다”고 성형사실을 간접 시인하기도 했다.
류사오칭의 최근 모습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여배우의 삶은 참으로 고단하고 안타깝다”, “성형을 통해 얻은 뱀파이어 미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