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영장실질심사 "살해당한 분 부인이 전화로 살해 위협"

2013-05-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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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영장실질심사 "살해당한 분 부인이 전화로 살해 위협"

주진우 영장실질심사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 조카의 살인사건 보도와 관련된 주진우 기자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14일 오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주진우 기자는 "살해당한 분의 부인이 전화를 걸어 '더 이상 취재하면 신변이 위험하니 그만하라'고 했다"고 살해 위협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살인사건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2년에 걸쳐 취재하고 보도했다. 기자로서 열심히 일하는 게 죄라면 벌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 기자는 '나꼼수(나는 꼼수다)' 패널인 정봉주 전 국회의원과 김용민 씨와 함께 출석했다.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법원종합청사 앞에서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5개 언론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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