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오는 20일은 일생의 단 한번 뿐인 성년의 날이다.
과거 향수·장미 등이 꼭 받아야 하는 선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실용적인 선물을 찾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은 값비싼 가방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선호한다.
안형찬 롯데닷컴 패션잡화팀 MD는 "예전에는 패턴이나 로고가 두드러지는 명품 가방이 인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남들과 비슷한 가방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가방들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년의 날을 맞아 커플이나 동성 친구간 속옷을 선물하는 것 역시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았다.
대학생 박상은(23)씨는 "최근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후배를 위한 선물로 트렌디한 속옷을 준비했다"며 "꽃을 주는 것 보다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물을 주고싶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