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대표 김용성)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남 창원 공작기계공장에서 ‘제9회 두산국제공작기계전시회’(DIMF)를 개최했다.
63종의 첨단 기기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 미국, 중국 등 세계 41개국 고객, 딜러를 비롯해 학계, 협회, 협력사 등에서 총 4000여명이 다녀갈 예정이다.
전시회에서 발표된 새 슬로건은 “고객의 니즈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기술, 생각, 프로세스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끊임없이 혁신한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52종의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항공산업과 오일 및 에너지 산업에 적합한 대형 가공 장비 등도 전시했다. 특히,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차세대 복합 가공기’(SMX)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공구가 고정된 채 가공물이 회전하면서 깎는 ‘터닝센터’와 가공물이 고정된채 공구가 회전하며 깎는 ‘머시닝센터’를 한 대로 집약한 복합 가공기다. 두 개의 가공축(X, Y축)을 90도 수직으로 설계해 기존 경사형 대비 가공 범위가 넓어져 생산성과 작업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재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장은 “9회째를 맞은 DIMF는 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두산의 현재 위상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고속, 정밀, 복합, 지능화 등의 관점에서 지속적인 혁신이 반영된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딜러와의 파트너십 증진을 통해 글로벌 톱3 비전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IMF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적으로 1997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