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은 13일 강릉아산병원 이동진료팀 의료진과 함께 고한 5리 경로당에서 올해 3번째 노인성질환 무료진료를 가졌다.
노인성질환 무료진료는 폐광지역 4개시·군내 노인인구가 많고, 전문적인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이 해당된다. 이들지역 중 선정된 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검사와 상담, 진료, 처방 등을 하는 것으로 올해 총 16회의 진료가 예정돼 있다.
진료대상은 65세이상 노인으로 내과, 외과, 피부과 등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세밀한 진료와 더불어 추가검진이 필요한 이들이 해당된다. 현장에서 혈액검사, x-선 촬영 등 검사와 약 처방도 함께 이뤄진다.
최흥집 복지재단 이사장은 “노인성질환진료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폐광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활동이다” 며 “앞으로 전문분야를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폭넓은 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성질환 무료진료는 2010년 부터 지난해까지 폐광지역 4개시·군 32개 마을에서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 1254명의 노인들이 진료혜택을 받는 등 폐광지역 노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