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 성장 스토리 여전히 매력적 <신한금융투자>

2013-05-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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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0일 NHN에 대해 라인 가입자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라인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가 4월 말 기준 1억5000명을 돌파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라인 가입자 추정치를 기존 2억2000명에서 2억8000명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돼 라인 매출은 분기별로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625.5% 증가한 49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NHN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4% 늘어난 3조434억원, 영업이익은 8348억원으로 19.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이어 "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와 기업 분할 리스크는 주가에 부담이지만 라인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주가 하락시 매수하
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NHN의 1분기 라인 매출은 전분기 대비 684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약 1000억원)를 하회했으나, 기존 라인에 출시된 게임 매출이 출시 초반 대비 안정화됐고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7% 정도 매출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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