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게 싸인을 해주고 있는 판빙빙, 사진 출처 = 판빙빙 시나웨이보]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 판빙빙(範冰冰)이 최근 할리우드 유명감독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판빙빙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판빙빙은 이 영화에서 분신술을 가진 '블링크' 역을 맡아 녹색 눈에 분홍색 몸을 가진 돌연변이를 연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판빙빙이 아이언맨3에 이어 또 한번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하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이번만큼은 신비주의 전략으로 맡은 역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일 중국에서 개봉한 '아이언맨 3 중국 버전'에서 간호사로 출연한 판빙빙이 개봉 전 알려진 정보와는 달리 단 세 마디의 대사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을 빗댄 것이다.
내년 7월 개봉 예정인 엑스맨은 201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인턴기자 배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