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아이언맨3'이어 '엑스맨' 출연…이번엔 비중있는 역할?

2013-05-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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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게 싸인을 해주고 있는 판빙빙, 사진 출처 = 판빙빙 시나웨이보]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 판빙빙(範冰冰)이 최근 할리우드 유명감독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판빙빙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중국칭녠왕(中國青年網)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판빙빙은 캐나다 몬트리올의 엑스맨 촬영 현장에서 얼굴에 팩을 붙인채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판빙빙은 이 영화에서 분신술을 가진 '블링크' 역을 맡아 녹색 눈에 분홍색 몸을 가진 돌연변이를 연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판빙빙이 아이언맨3에 이어 또 한번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하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이번만큼은 신비주의 전략으로 맡은 역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일 중국에서 개봉한 '아이언맨 3 중국 버전'에서 간호사로 출연한 판빙빙이 개봉 전 알려진 정보와는 달리 단 세 마디의 대사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을 빗댄 것이다.

내년 7월 개봉 예정인 엑스맨은 201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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