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모터쇼 효과?…4월 1만3000대 돌파

2013-05-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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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대수 1만3000대 돌파…전년동기 대비 24.9%↑

4월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92대)였다. [사진=BMW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수입차 월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1만3000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3년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24.9% 증가한 1만3320대로 집계됐다. 2013년 누적 4만8284대는 전년동기 누적 3만9953대보다 20.9%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2719대), 메르세데스-벤츠(2324대), 폭스바겐(2206대), 아우디(1723대)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2005년 1월 한국법인 출범 이후 월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도요타 576대, 렉서스 573대, 포드(링컨) 551대, 혼다 503대, MINI 440대, 크라이슬러(Jeep) 304대, 닛산 301대, 푸조 300대, 랜드로버 230대, 포르쉐 155대, 볼보 119대, 재규어 106대 순이었다.

업계의 사상 최고 실적에도 인피니티 62대, 미쓰비시 40대, 시트로엥 33대, 캐딜락 19대, 피아트 19대 등은 저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최고급차 벤틀리와 롤스로이스가 각각 13대, 4대를 팔았다.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92대)였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E 300(616대)과 E 220 CDI(527대)이 뒤를 이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 증가는 서울모터쇼를 비롯한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물량 확보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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