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위얼라이브 제공 |
2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는 윤하의 컴백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두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 리슨’을 발표한 윤하는 윤도현, 나얼, 스컬, 하림, 린, 칵스, 어반자카파 등 쟁쟁한 실력파와 함께 앨범을 만들었다.
윤하는 귀중한 시간을 내 자신의 앨범 작업에 동참한 동료 가수에게 고마워했다. 윤하는 “윤도현 선배는 곧 앨범이 나오는 상황인데 선뜻 시간을 내주셨다. 그밖에 가수들도 귀한 시간을 내주셨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앨범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쉽지 않았다. 서로 음악적 견해의 차이가 다른 윤하와 동료 가수들은 치열한 의견대립을 보이기도 했다.
윤하는 “함께 작업하는 게 쉽지 않았다. 추구하는 음악적 견해가 다르다보니, 의견대립도 많았다. 마치 다이아몬드가 서로 부딪쳐 갈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덕분에 좋은 음악이 탄생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곡은 총 7곡이다. 윤하는 시원한 록부터 감성짙은 발라드까지 다양한 곡을 담아냈다. 윤하는 히트곡 ‘비밀번호 486’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수다. 시원한 창법이 돋보이는 윤하는 10년 경력이 쌓여 이제는 감성까지 노래에 싣는 여유가 생겼다.
현재 공중파 가요프로그램은 순위제가 도입됐다. 이에 대해 윤하는 “흥미진진하다”면서도 “1위에 대한 욕심보다 대중이 제 노래를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물론 1위를 주시면 사양하지 않고 받겠다”고 욕심을 은연중에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