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기회만 있다면 추가 공장 지을 수 있을 것”

2013-05-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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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박재홍·이혜림 기자=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사진)은 2일 공장 추가 증설에 대해 “기회만 있다면 또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 회장단 회의 및 정홍원 국무총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최근 엔저 현상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꼭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며 “(엔저 현상이 일본의)계획성에 따른 것인지 우연한 현상인지에 대해 재경팀에서 분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투자와 관련한 질문에 “두고 봐야 안다”고 짧게 답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큰 흐름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011년 3월 이후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2년만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2년 만에 참석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오늘 정 총리께서 시간을 내주셔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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