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 휴게소 운영업체 및 휴게소 납품 협력업체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고속도로 휴게시설협회 김길생 회장, 한국도로공사 최윤환 사업본부장, 선진디앤아이 이규석 대표. [사진제공 = 한국도로공사] |
협약당사자들은 이 자리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납품관계에 있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거래를 금지하고 적정한 납품가 형성 등을 통해 협력업체를 보호·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품질을 높여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다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도로공사와 70개여 휴게소 운영업체들은 경영컨설팅과 마켓팅 지원, 종사원 복리 협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500개의 협력업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납품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휴게소 평가지표를 개선하는 등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상생노력이 품질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