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쌍용차, 4월 1만2607대 판매… 월간 최대 실적

2013-05-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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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쌍용자동차의 4월 판매량이 지난 2006년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지난 달 내수 5115대, 수출 7492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260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업계 최대 성장률을 달성했던 1분기 월 평균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월간 실적으로도 지난 2006년 12월 이후 최대 실적이다.

특히 지난 달에는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9%, 누계로는 20.4%의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내수판매 역시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5000대를 돌파한 511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7.7% 증가했다.

수출 또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C’의 러시아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중남미 지역 등 전반적인 수출 호조세에 따라 다시 7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쌍용자동차가 월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경영정상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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