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도심 외곽에서 20여건의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0~20대의 남성 3명이 사망했고 17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 대부분이 폭력조직원 간의 갈등에서 빚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온이 오르면서 움추려졌던 총기 사고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날도 시카고 지역 기온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27도를 넘어섰다. 지난해 시카고 지역에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총기 사고 건수가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