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축분뇨 500만t 비료·전기로 활용한다"

2013-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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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정부가 2017년까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150곳과 에너지화시설 21곳을 설치해 연간 450만t의 가축분뇨를 비료로 사용하고 44만t의 가축분뇨로 8400만㎾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가축분뇨 자원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15년까지 가축분뇨 업무를 전담하는 축산환경자원센터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올해 상반기 중 설립준비단을 발족할 방침이다. 또 가축분뇨의 자원화율을 높이고자 농진청과 함께 ‘가축분뇨 자원연구 사업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고품질 퇴비·액체비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축분뇨를 환경 폐기물이 아니라 자원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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