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양문화 진수 보여준다

2013-04-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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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완도장보고축제 내달 3일 개막<br/>해조류산업관ㆍ웃음페스티벌 등 다채

아주경제(=광남일보)김도호 기자=우리나라 해양문화축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완도장보고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남 완도 해변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1200년전 청해진시대를 꽃피운 완도서 ‘웃음’을 주제로 접목한 ‘대한민국 웃음페스티벌’은 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2013 완도장보고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전국의 끼와 재능을 가진 재주꾼을 선발하는 ‘대한민국 웃음페스티벌’과 함께 주 무대서 펼쳐진다.
‘빙그레 웃는 섬, 완도로 떠나는 축제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3 장보고축제’는 ‘웃음 왕 선발대회’ 등 3종의 대표행사를 시작으로 기획행사 17종과 장보고테마 13종, 웃음테마 7종으로 구분해 알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3일 개막행사는 내빈소개와 축사 등 기존 의전 위주의 틀에서 벗어나 파격적으로 생략하는데 개선,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리틀 싸이’로 알려지면서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황민우(7)군이 전격 출연해 한바탕 ‘말 춤’과 코믹댄서로 관람객들과 함께 축제의 막을 열게 된다.
장보고축제 기간에 맞춰 함께 열리는 ‘대한민국 웃음페스티벌’은 KBS ‘개그콘서트’ 한 프로그램을 리메이크한 ‘장보고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61팀이 치열한 예심을 거쳐 최종 선발된 20팀 81명의 웃음꾼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또 내년에 개최되는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앞두고 미리 보는 ‘미니 박람회’는 해조류 산업관을 운영하면서 각종 해조류를 재료로 만든 음식전시와 시식장을 마련해 즐기고 맛보며, 웃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로 꾸며졌다.

완도군 서현종 관광정책과장은 “장보고대사의 개척정신을 잇는 해양문화 축제와 완도지역의 의미를 딴 ‘웃음의 섬’을 연계하는 행사로 진행된다”며 “해산물이 풍부해 다양한 먹을거리와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한 빼어난 볼거리가 있는 완도에서 맘껏 웃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3 완도장보고축제와 관련해 완도군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일정별, 테마별 프로그램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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