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200년전 청해진시대를 꽃피운 완도서 ‘웃음’을 주제로 접목한 ‘대한민국 웃음페스티벌’은 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2013 완도장보고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전국의 끼와 재능을 가진 재주꾼을 선발하는 ‘대한민국 웃음페스티벌’과 함께 주 무대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3일 개막행사는 내빈소개와 축사 등 기존 의전 위주의 틀에서 벗어나 파격적으로 생략하는데 개선,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리틀 싸이’로 알려지면서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황민우(7)군이 전격 출연해 한바탕 ‘말 춤’과 코믹댄서로 관람객들과 함께 축제의 막을 열게 된다.
장보고축제 기간에 맞춰 함께 열리는 ‘대한민국 웃음페스티벌’은 KBS ‘개그콘서트’ 한 프로그램을 리메이크한 ‘장보고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61팀이 치열한 예심을 거쳐 최종 선발된 20팀 81명의 웃음꾼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또 내년에 개최되는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앞두고 미리 보는 ‘미니 박람회’는 해조류 산업관을 운영하면서 각종 해조류를 재료로 만든 음식전시와 시식장을 마련해 즐기고 맛보며, 웃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로 꾸며졌다.
완도군 서현종 관광정책과장은 “장보고대사의 개척정신을 잇는 해양문화 축제와 완도지역의 의미를 딴 ‘웃음의 섬’을 연계하는 행사로 진행된다”며 “해산물이 풍부해 다양한 먹을거리와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한 빼어난 볼거리가 있는 완도에서 맘껏 웃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3 완도장보고축제와 관련해 완도군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일정별, 테마별 프로그램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