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왼쪽)-송지아 부녀. [사진제공=수원 삼성 블루윙즈]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현역 선수시절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주장을 맡았던 송종국이 수원의 승리를 위해서 딸 지야 양과 함께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를 찾는다.
선수 은퇴 이후 유소년 축구교실 ‘송종국 FC’를 운영하며 해설자로 활동중인 송종국 해설위원과 인기 TV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통해 최근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송지아 부녀는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오후 2시 치러질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축구 경기를 찾아 수원 팬들과 이벤트를 벌인다.
지아 양은 이날 경기 전 시축을 진행한 후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과 ‘송지아와 함께 하는 가위 바위 보 대결’을 벌여 삼성 스마트TV, 어린이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경기 전에는 수원 유소년팀 ‘리틀윙즈’와 ‘송종국 FC’가 경기를 벌이는 등 어린이날 빅버드를 찾은 관중들을 위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랫만에 클럽 레전드의 자격으로 빅버드를 방문하는 송종국은 “선수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빅버드에 딸 지아와 함께 초청되니 감회가 새롭고 너무 설렌다”며 “지아와 함께 아빠가 선수생활을 했던 수원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원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 무료입장과 함께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며, 돌코리아 바나나 4만개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송종국은 2005년 수원에 입단해 2010년까지 6시즌을 활약했으며, 141경기에 출전해 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08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K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라이벌 FC서울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대형 경기에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