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南이 개성공단 깨면 민족이 용서치 않을 것"

2013-04-30 15:5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30일 "남한이 개성공단을 완전히 깨면 민족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이날 개인필명의 논평에서 "괴뢰들이 개성공업지구에서 인원을 철수하든 말든 개의치 않는다"며 "괴뢰들이 개성공업지구마저 완전히 깬다면 민족이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민주조선의 이런 언급에 따라 북한이 현 상황에서 먼저 개성공단을 완전히 폐쇄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낮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민주조선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는 것과 관련해선 "괴뢰들이 그 무슨 '범정부적 지원'이요 뭐요 하고 오그랑수(술수)를 쓰는 것은 저들에게 날아드는 인민들의 증오의 화살이 공화국에 쏠리게 하려는 교활한 술책"이라며 "하지만 그따위 속들여다보이는 뻔드름한 회유기만 술책이 그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