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풍수해·지진·가축질병·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가상 재난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보여주기식 현장훈련이 아닌 유관기관들의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토의형 도상훈련으로 실시된다.
특히 7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열리는 지진 발생에 따른 주민대피훈련은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지진은 리히터 규모 6.5 규모의 강진이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주민대피 태세를 점검하게 된다.
이와 함께 훈련 기간 중에는 도내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풍수해, 화재, 지진·지진해일 등 재난안전교육이 진행되고, 도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사대피훈련도 실시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단순히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이 되어 있을 때만 안전이 보장된다”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