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관계자가 이번 FTA 5차 협상을 통해 한·중 양 국간 상품무역·서비스무역·투자협정 등 의제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27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측은 위젠화(兪建華) 상무부 부장조리가 수석 대표로 참석했으며 한국 측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천젠(陳健) 상무부 부부장은 최근 한·중 FTA는 동북아 무역을 활성화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한·중·일 FTA보다 앞섰다고 밝혔다. 천 부부장은 중국은 한국과 비교적 높은 수준의 FTA를 추진하기를 원하며 현재 상품무역과 관련된 관세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나 향후 서비스무역·투자협정 등으로 의제를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은 중국의 3대 무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한·중 무역규모는 사상 최고인 2563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