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오전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최병일, 이하 한경연) 주최로 열린 KERI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창조경제는 저성장의 고착화, 고용 없는 성장, 저출산·고령화, 분배구조 악화, 중국과 일본 사이의 역 샌드위치 상황 등 한국경제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세계경제를 선도할 구체적인 한국 경제 발전 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정부는 꿈과 끼를 살리는 창조교육, 공정한 경쟁을 위한 경제민주화, 창업-회수-재도전의 선순환구조를 위한 창조금융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은 직원들의 창의성 도모를 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기업문화를 개선하며, 창조적 여성인력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스펙을 초월한 창의적인 인재 영입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최병일 한경연 원장은 “새 정부의 핵심 키워드인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노력이 필요한 이 시점에서 명확한 창조경제의 향방을 제시하고, 기틀 마련에 필요한 구체적인 역할을 제시해 준 안 의원의 강연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ERI 포럼은 한경연 회원사들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각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 및 정책 당국자를 초청해 우리나라 경제 및 사회의 중요 현안들에 대한 고견을 듣고, 이에 대한 혜안 공유 및 미래를 모색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