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순천만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누적 관람객 3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장 일주일째인 지난 26일 20만 돌파에 이어 이틀 만에 30만을 돌파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장 일주일까지 1일 평균 3만3000명이 입장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흥행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평일 2만명, 주말과 휴일 3만명의 관람객을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평일 3만명, 주말과 휴일 4만∼5만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전 기간 관람이 가능한 시민권이 4만여장 판매된 점,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른 국민의 관광 추세 변화, 정원과 꽃을 소재로 한 국내 첫 정원박람회가 봄이라는 계절 수요와 겹치면서 관람객을 불러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10월 20일까지 184일간 목표 관람객 400만명을 훨씬 넘어선 500만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