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캡쳐 |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제작한 1분짜리 자살 소재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머니를 비롯해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차량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하는 내용을 담고있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원래 이 동영상은 현대자동차가 최근 열린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선보인 수소SUV 자동차 ‘iX35’의 성능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한 남성이 자살을 하기 위해 자동차 배기가스 호스를 자동차 안에 연결했지만 유해가스는 나오지 않아 실패한다는 내용의 연료전지차의 무해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유럽계 광고 대행사 이노션유럽이 제작했다.
광고 목적이 아닌 유럽 소비자들 반응을 보기 위한 바이럴마케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제작 과정중에 이노션유럽측에서의 요청이나 요구사항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국내 이노션 관계자는 “유럽 법인에서 진행된 것이라 영상이 어떤식으로 유출이 된 것인지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