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문융합창작소(소장 이남식 계원예술대학교 총장)는 25일 오후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개소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 융합 교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식 창작소장은 “지난 1년간 기술인문 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공학도들이 융합적 사고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는 콘텐츠나 교재가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교재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서는 △창의융합콘서트 △기술인문융합 포럼 △융합 관련 최신 자료를 모아놓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지난 1년간 창작소가 추진한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사업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기념식 직후에는 전국 13개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장들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열려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창작소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소통의 마당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융합의 시도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작소는 향후 △융합 인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기술 교류회 및 콘서트 △산업단지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을 통해 인문사회 및 과학기술 분야간 지식 교류·공동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기술인문융합창작소(Techno Humanities Atelier)는 기술·인문 융합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25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서울 혜화동(대학로)에 개소했다. 대학 및 산업현장의 융합역량 강화, 기술·인문간 지식교류 활성화, 융합 네트워크 구축 및 확산 사업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