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본격 시행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소비자가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명태 △배추 △깐마늘 △오징어 △고등어 등 정부비축 농수산물을 전통시장에 도매가의 70~9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5월 10일에는 이후에는 수산물 1100여톤, 총 25억원어치를 전통시장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맞춰 공동마케팅·특가 판매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마케팅 예산 53억원을 지원한다.
또 특가판매 행사(640회)를 의무휴업일에 맞춰 실시함으로써 '대형마트 휴무일 = 전통시장 특가판매일'이 정착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유통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