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리버풀 공격수 수아레즈의 '핵이빨 사건'을 중계했던 SBS ESPN 박문성 해설위원과 이재형 캐스터의 '폭소 방송'이 영국에까지 웃음을 줬다.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언제나 그렇듯 수아레즈는 먹는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수아레즈가 첼시 이바노비치의 팔을 문 사건을 보도했다.
수아레즈의 다양한 패러디 사진을 보여준 데일리 메일은 이재형 캐스터와 박문성 위원이 웃음을 터뜨린 해프닝까지 다뤘다.
당시 경기 중계를 한 이재형 캐스터와 박문성 위원은 클로징에서 이 장면을 보다 웃음을 참지 못해 폭소와 함께 방송을 마무리해 화제가 됐다.
데일리 메일은 수아레즈의 핵이빨 사건을 전하며 "이 사건은 한국에서까지 웃음을 유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진행자가 배꼽을 쥐고 웃는 동영상'이라며 이재형 캐스터와 박문성 위원의 폭소 방송 영상을 게재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중계 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꿈속에서도 수아레즈의 이빨을 볼 것 같다. 그렇다고 진짜 무냐. 그나저나 어쩌지. (이)재형이 아직도 실성한 사람처럼 뒹굴고 있다"는 글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형 캐스터도 트위터에 "웃음 터진 방송사고. 애교로 봐주셔서 고마워요"라며 "이 화면이 조금이나마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어드린다면 다행"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