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은행 공동 금융앱스토어 출시

2013-04-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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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앞으로 모든 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애플리케이션)을 한곳에서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결제원은 오는 23일부터 스마트폰 사용고객이 국내 17개 은행에서 제공하는 뱅킹 앱 등을 한곳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은행 공동의 금융앱스토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 은행은 산업은행과 농협은행을 비롯해 신한·우리·SC(스탠다드차타드)·기업·국민·외환·씨티·수협은행과 지방은행 6곳, 우정사업본부다. ·

서비스 대상은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윈도우즈모바일 OS 기반의 스마트폰이다.

금융앱스토어 앱은 스마트폰에서 T스토어, 올레(Olleh) 마켁 등 통신사 마켓 또는 네이버나 다음 등 스마트폰 포털에서 ‘금융앱스토어’로 검색하면 바로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인터넷 주소창에서 ‘금융앱스토어.한국’ 또는 ‘m.fineapps.co.kr’로 입력해 직접 검색해도 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앱스토어 서비스 실시로 최근 구글 플레이(Play) 등 기존 마켓에서 뱅킹 앱을 대상으로 출현하고 있는 피싱앱(위·변조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한 ‘나의 앱현황’ 메뉴를 통해 자신이 다운로드 방은 앱 현황과 업데이트 내역 등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결제원은 향후 은행권 뿐만 아니라 증권사, 카드사 및 보험사 등 타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금융앱들도 이번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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