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총인처리시설 완공..일일 20만톤 처리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내 총인처리시설.<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시설이 준공됐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장암동 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장에 국비와 지방비 141억원을 들여 총인처리시설을 신축했다.

이 시설은 일일 20만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또 법정기준치 0.5ppm보다 낮은 0.3ppm 이하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약품투입 섬유여과공법을 적용, 하수 중 총인이 많지 않을 경우 약품 투입없이 여과만 하다가 총인 함량이 많아지면 약품을 투입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때문에 약품투입비를 절약할 수 있다.

시 맑은물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총인처리시설이 설치돼 하수 총인처리 외에도 부유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등도 개선돼 중랑천 생태하천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