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5월은 ‘축제의 달’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의 5월은 흥겨운 축제의 달이다.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오는 9~12일 용문산 관광지와 용문역 일원에서 ‘제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연다.

‘당신의 건강, 산나물로 처방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산속의 보물 산나물과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양평한우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 첫날 9일에는 대안 스님의 ‘산야초 효소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10일에는 정관 스님의 ‘오감만족 자연 산나물 음식’이란 주제로 각종 사찰 음식이 선보인다.

11일에는 선재 스님의 ‘음식은 생명이다’, 마지막 날에는 우관 스님의 ‘약이 되는 산나물’ 강연이 펼쳐진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한 산나물·양평한우 판매, 전시회,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특허 출원을 앞둔 ‘양평 뽕~~밥’을 이용, 1100년 된 은행나무를 상징하는 1100인분을 대형비빔밥을 만드는 특별 행사도 펼쳐진다.

또 용문역 일원에서 군민주부가요제, 추억의 주막거리, 현장라디오 스튜디오, 7080라이브 공연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인 11일에는 양근섬에서 출발, 북한강 철교를 돌아오는 41km 자전거 길에서 제2회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밖에 오는 17~19일에는 월드 DJ페스티벌이, 오는 6월 3일에는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및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