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18일 한 방송에 출연해 5월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국민영예상 시상식에서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두 타자에게 특수 제작한 배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트는 은으로 제작된 뒤 표면을 금으로 도금해 제작된다.
아베 총리는 “두 사람은 일본 야구에 금처럼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며 “땀과 눈물로 점철된 은과 같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념 배트를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미스터 베이스볼’로 불리우며 요미우리의 전성기를 견인한 나가시마 감독은 팬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경기를 선보여 프로야구 발전에 이바지했다. 마쓰이는 미국 프로야구에서 일본 야구계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다.
일본 정부는 국민의 자긍심을 높은 스포츠스타와 연예인을 선정해 1977년부터 국민영예상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