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염소가스 유출 대비 현장대응 훈련 실시

2013-04-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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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8일 오전 시 맑은물환경사업소에서 의정부소방서와 6군단과 유해화학물질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학사고에 대비한 현장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시청과 소방서 공무원, 6군단 16화학대 장병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맑은물환경사업소에 저장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사업소 관계자의 초기대응 훈련, 소방서 대원들의 누출방지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화학대원들의 이동식 살포기를 활용한 제독과 정찰, 탐지 훈련으로 열렸다.

이와 함께 인근 주민들에게 훈련상황 전파, 비상경고 대피방송 등도 실시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대응훈련으로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염소가스는 황록색 기체로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수돗물 소독약품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맹독성 가스로 분류된다.

특히, 공기보다 2.5배 정도 무거워 누출시 바닥에 가라앉아 인명피해는 물론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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