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아동아웃도어 '섀르반'…한·중 동시 론칭

2013-04-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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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대표 "글로벌 아동아웃도어 시장 개척할 것"

<사진=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로투세븐의 아동용 아웃도어 브랜드 '섀르반' 론칭 행사가 개최됐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올해 한국과 중국 동시 론칭을 통해 3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향후 3년내 백화점 매출 톱 5위에 안착하겠습니다.”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로투세븐의 아동용 아웃도어 브랜드 '섀르반' 론칭 행사에 참석한 김정민 제로투세븐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섀르반은 스웨덴어로 ‘순수한 아이’라는 의미다.
김정민 대표는 “가족 단위의 아웃도어 활동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그간 아동용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기업은 없었다”며 “최근 국내에서 자연 체험 활동 등이 중시되고 있는 만큼 유아동 전문 기업의 사명감을 갖고 아동용 아웃도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제품이 단순히 성인 아웃도어의 축소판에 그쳤다면 섀르반은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본격 주목해 탄생한 브랜드”라며 “단순히 제품만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이나 자연 체험 활동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문화를 공유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섀르반은 북유럽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유아동용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로, 4~12세를 타깃으로 한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통망은 주요 백화점 및 대리점. 플래그숍 위주로 확보할 예정이다.

제픔 라인은 기능성을 강화한 '플레이월드'·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적용한 '스토리 월드'·친환경 오가닉 코튼으로 제작한 '에코라인' 등 세가지 라인으로 전개된다. 주요가격대는 다운점퍼는 30만원대, 기본점퍼는 15만원, 상하의 7~9만원대 등이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2000년 설린된 매일유업 자회사로 0~7세를 대상으로한 임신·출산·육아 전문 기업이다. 현재 알로앤루·포래즈·랑퐁소 등 유아동 의류 브랜드와 한방유아용품 브랜드 궁중비책, 수유용품브랜드 토미티피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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