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19일 정부과천청사 산업부 다산실에서 최경림 통상차관보 주재로 23개 정부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제1회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통상현안에 대한 관계부처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써, △통상추진위원회 및 실무회의 구성·운영계획 △신 통상 로드맵 수립 계획 △복수국간 서비스협정 협상 추진계획 △주요 자유무역협정(FTA) 추진현황 및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FTA추진위원회를 '통상추진위원회'로 확대·개편하기 위한 법령 개정 계획 및 '신통상 로드맵' 수립 방향 등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청, 특허청 등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의 통상애로 해소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최근 주요 통상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지식재산권 등 비관세 분야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 구축도 모색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통상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부처간 협업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과 통상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통상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 정책·교섭·이행·국내대책까지 일원화된 통상정책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자원협력에 기반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상모델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