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제33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자정부터 24시동안 장애인콜택시를 무료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2급 지체, 뇌병변 및 기타 1·2급 휠체어 장애인 그리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타 시·도민 또는 외국인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단은 이날 차량 콜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 평소보다 약 40대 추가 증차하기로 했다.
시설공단은 또 콜택시를 탄 고객들이 남긴 거스름돈을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0만원을 불우한 장애인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갖는다.
문태영 장애인콜택시 운영처장은 "이번 성금은 조손, 편부모 가정 장애어린이 6명에게 전달된다"며 "운전원들이 차 안에 둔 희망저금통을 개봉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