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보령시장, 발로 뛰어‘지구 세 바퀴’

2013-04-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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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취임 초부터 시간이 나는 대로 현장으로 달려가는 이시우 보령시장의 현장행정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부터 지금까지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장과 민원이 발생되는 현장 등 448개소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448개소 현장방문은 휴일을 제외하면 10일에 6곳의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다. 각종 행사장 방문과 민원 상담, 중요사항 결재 등 매일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자치단체장으로써 시간을 쪼개 현장을 방문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대부분의 자치단체장이 검정색 고급 승용차를 이용하는 반면 이시우 보령시장은 9인승 승합차(카니발)를 이용한다. 때에 따라 논길과 밭길도 다녀야 하는 도?농 지역에서 현장을 누비고 다니기 안성맞춤이고 주민과의 위화감을 덜기 위한 이시우 시장의 생각이다.

이시우 시장이 이용하는 승합차는 취득했던 지난 2011년 3월부터 지금까지 2년 동안 이동거리가 7만7000km이다. 2년 동안 지구 두 바퀴 거리를 이동한 셈이며, 취임 때부터 하면 지금까지 지구 세 바퀴 거리를 이동한 것이다.

사업현장 방문과 더불어 수시로 기업체와 정부부처를 방문해 민선 5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방문해 15년간 지지부진했던 명천지구택지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으며, 정부부처를 방문해 정부지원이 중단됐던 보령머드축제의 정부예산을 3년 만에 다시 지원받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발품행정의 성과라 하겠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난 것은 기업유치를 위한 발품행정이다. 이 시장은 취임초부터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외형보다는 내실로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다짐으로 각종 기업체를 방문해 지난해 총 28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민선3기의 경험과 4년간의 야인생활을 지낸 이 시장은 민선5기를 새로운 변화와 시민중심 행정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강조하고 집무실보다는 현장을 찾아 해결하는 등 발품으로 소통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시우 시장은 “이번 임기를 마무리할 때까지 그동안과 마찬가지로 현장행정을 통해 시정 발전의 돌파구를 찾겠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면서 시민의 소중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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