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국과 일본은 방위 측면에서의 교류, 안전보장 측면에서의 협력이 취약하다"면서 "이 분야에서도 앞으로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한국, 미국 3국이 긴밀히 공조할 필요가 있다"며 "이 3자 관계 중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과 미국간에는 굳건한 동맹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벳쇼 대사는 일본이 군사대국화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일본의 방위비 지출은 국내총생산(GDP)의 1%로 국제적으로 보면 대단히 낮다"면서 "2013년 예산은 지난 10년간의 방위비 감소추세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수준은 전년대비 0.8% 증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군사대국화 우려는 전혀 틀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쿄 시내에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배치한 것에 대해 "북한 위협에 대해 대비하는 것은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책무"라면서 "한국 등 인근 국가에 위협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영토·과거사 문제에 간단한 해결책이 없는 것은 사실로 국민감정이 고조되기 쉬운 문제"라면서 "일한 관계는 이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중요한 관계로, 개별 문제가 전체 관계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항상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