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싸졌네"…금값 폭락에 판매 껑충

2013-04-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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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돌반지 21만5000원…20% 가까이 하락

아주경제 전운 기자 = 금값 폭락으로 귀금속 거리에 돌반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경기 침체로 돌반지 선물 등을 기피해왔던 풍토가 조금씩 변하는 기색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이 9.3%나 폭락했다. 이날 하루만 140.3달러가 하락한 온스당 1361.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980년 이후 33년 만의 최대 낙폭이다.

이같은 국제시세 폭락에 16일 현재 3.75g 한돈 짜리 아기 돌반지의 국내 도매가는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5만원을 육박하던 것에 비하면 20%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서울 종로의 귀금속 가게를 찾은 주부 최미현 씨(32)는 "기존에는 돌반지를 선물하기가 엄두도 안났지만 금값이 폭락했다고 해서 귀금속 상가를 찾게 됐다"며 "금값이 싸졌다고 해 여름에 선물할 돌반지도 미리 사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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