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은 실로암 안과병원(병원장 김선태)과 함께 16일 삼척시 원덕읍복지회관에서 첫 무료안과진료를 시행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무료안과진료는 폐광지역 4개시·군에 안과병원이 없는 읍·면·동을 순회 방문해 검진과 치료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는 총 4000여명의 지역주민이 진료를 받기도 했다.
이번 진료는 1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며, 진료내용은 시력측정·백내장·녹내장·염증질환 등 검진과 함께 치료가 시급한 백내장환자의 수술까지 지원한다.
진료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눈과 관련한 질환이나 상담이 필요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흥집 이사장은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전문의료기관과 협약을 통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폐광지역 주민들의 마을 주치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폐광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무료안과진료는 삼척진료 후 5월 영월, 6월 태백을 거쳐 9월 정선군 진료를 마지막으로 폐광지역 4개시·군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