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식욕과 포만을 주제로 의학·영양학·체육학 등 비만과 관련된 각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식욕 호르몬, 그렐린을 발견한 일본 구루메 대학의 마사야수 고지마 교수가 '그렐린의 발견 과정과 생리작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밖에도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 체중 증가의 위험성과 약제 선택의 중요성', '비만치료에 있어 대중에 대한 이해와 소통', '한국인의 식생활 패턴과 비만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의 강연도 진행된다.
김경수 대한비만학회 회장은 "비만 유병률 및 동반 질환의 발생 증가 등 비만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 실정에 맞고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비만 진료가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인에 맞는 비만 진료 정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정택 대학비만학회 이사장 역시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학을 비롯해 영양학, 운동학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의 분석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