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경로당 평생학습의 장으로 진화

2013-04-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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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 경로당이 평생학습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첫 운영해 호응도가 높았던 경로당 평생학습프로그램 사업을 내용과 규모면에서 한층 내실을 기해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의 명칭도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인‘그린나래’로 정하기도 했다.

그린나래는 경로당을 단순히 노인들의 사랑방 공간만이 아닌 평생학습과 다양한 건전여가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노년층에 대한 삶의 질을 향상시켜보자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 자리에선 웰 에이징(well-aging) 교육이 핵심을 이루며, 오는 11월까지 백여 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웰 에이징은 나이가 들수록 정신적 육체적으로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야 한다는 의미로서, 건강하게 장수하는 삶, 대화를 통한 화목한 삶, 일을 통한 의미 있는 삶, 용서와 화해를 통한 준비하는 삶 등 4개 테마로 경로당 별 두 시간씩 총 4회에 걸쳐 8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최 시장은 “고령화와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우울증을 겪는 노년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린나래 사업이 노인들의 우울증 해소는 물론, 배움과 소통이란 창구역할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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