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강원 태백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29)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 태백시 한 주점 계단에서 동네 친구 B(29)씨를 흉기로 4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후배들 앞에서 B씨가 자신을 무시하며 맥주병으로 머리를 치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