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전역이 H7N9형 신종인플루엔자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다저우(達州)시에는 AI가 아닌 극심한 가뭄이 주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래 계속된 이상고온과 강수량 부족으로 해당지역 7개 현의 60만8000여명이 가뭄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14만명 이상이 식수난으로 허덕이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4월 들어 다저우시 다주(達竹)현의 저수지도 바짝 말라 갈라진 바닥을 드러냈다. [다저우(중국)=신화사]
극심한 물부족에 시달리던 한 지역주민이 급한대로 흙구덩이에 고인물을 퍼담고 있다. [다저우=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