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톱 에너지 소속 전선 수리공은 지난 9일 오후 노스랜드 오포노니 부근에 있는 전주에 올라갔다가 전기가 흐르는 전선에 몸이 닿으면서 8~9m 아래 나무 울타리에 떨어졌다.
그러나 그는 양쪽 손가락 몇 개에 화상만 입었을 뿐 다른 데는 말짱했다.
1만1000 볼트는 전력 세기에서 사형 집행도구로 사용되는 전기의자의 4배 수준이다.
러셀 쇼 톱 에너지 대표는 "전기가 한쪽 손으로 들어가 가슴을 거쳐 다른 쪽 손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따. 수리공은 사고 직후 헬기 편으로 황가레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이틀 뒤 퇴원해 집에서 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