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北 대남 선전선동, 여야정 일체감 가져야”

2013-04-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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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1일 일부 방송사 및 은행에 대한 해킹 공격이 북한 소행으로 밝혀진 데 대해 “북한의 의도가 남남갈등 촉발에 있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여·야·정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일체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데 이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국회 지도자들을 연쇄적으로 만나는 일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삐라(전단지), 단파 라디오방송 등 전통적 선전도구에서 나아가 인터넷상에서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실제 북한은 작년에 우리 정부의 정책 왜곡을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 1만여 건이 넘는 악의적인 대남 선전선동을 했다는 게 밝혀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이버테러방지법을 빨리 만드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통합당은 대안을 내서라도 심도 있는 논의에 머리를 맞대고 안보에 만전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해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흔들리지 않는 군사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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