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가격과 성능, 시세 감가 등에서 순기능을 발휘하는 착한 중고차를 고르는 세 가지 기준을 발표했다. [사진=카피알]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중고차 구매 시 어떤 차량이 ‘착한 중고차’일까.
9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가격과 성능, 시세 감가 등에서 순기능을 발휘하는 착한 중고차를 고르는 세 가지 기준을 발표했다.
후속 모델 출시로 시세 감가는 많이 이뤄졌지만, 고연비와 높은 활용도로 인기가 높은 아반떼HD, 라세티, 카렌스, 뉴 스포티지 등을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중고차다.
아반떼HD 중고차는 후속 모델인 아반떼MD 출시 이후 추가 감가가 이뤄진데다 잔존가치도 높아, 가격 대비 실속 있는 착한 중고차라 할 수 있다. 라세티 프리미어 중고차도 성능, 디자인, 가격 삼박자를 갖춰 중고차 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뉴 스포티지나 카렌스 중고차도 후속 모델 출시로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실속과 내구성을 겸비했다.
◆시세 감가 적은 중고차=중고차 구매 시 되팔 때의 시세도 착한 중고차의 중요한 기준이다.
시세 감가가 적은 중고차는 곧 중고차 잔존가치가 높은 차량으로 주로 경차나 해치백, 중고 캠핑카 등을 들 수 있다. 또 같은 차종이라도 몸집이 작고 연비가 높은 모델이 중고차 잔존가치가 높다.
모닝이나 레이 등 경차나 i30, i40 등 해치백 차량, 싼타페CM 등 SUV 중고차 등이 잔존가치가 높으며, 신차가 대비 감가율이 적당하고 구매 이후 감가폭이 크지 않은 3년 이상의 중고차가 유리하다.
수입 중고차 중에서는 BMW 520D, BMW 320D 등의 고연비 중고차의 잔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높은 중고차=중고차 구매 시에는 경제성은 물론 안전장치 등 차량의 안전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된 도요타 캠리,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에 이름을 올린 기아차 K5, 국토해양부의 안전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은 SM7 등은 이미 안전성을 보증받은 차량이다. 이외에도 16톤의 무게를 견디는 강성실험 동영상으로 주목받은 쉐보레 말리부도 안전성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