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정에 '정부양곡 할인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수매하는 일반미를 시중가격의 50% 수준에서 공급하는 정책이다. 기초생활보장 및 차상위복지 수급자가 대상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지원에 제한이 없다. 차상위 복지수급자는 △한부모가족 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 가구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 가구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차상위 계층 △기존 저소득 경로연금 수급가구 등이어야 한다.
매월 15일 이전에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구매를 신청하면 다음달 1~10일 가정으로 배송된다. 1인당 한달 10㎏ 이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5인 이상 가구는 20㎏, 2포대로 제한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양곡은 생계유지에 있어 기초적인 필수 물품으로 정기 구매가 필요한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