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는 민생안정과 국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중요한 국회”라면서 “여야 간에 다소간의 이견이 있지만 4·1 부동산활성화 대책과 추가경정 예산에 대한 논의를 잘 마침으로써 새 정부가 민생안정과 국가위기 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야의 소통창구인 ‘여야 6인 협의체’를 가동하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원내 팀 간에 조정할 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면 우선 양당 대표 회담으로 큰 틀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위협과 관련, “10일게 부터는 개성공단의 기름과 자재, 식량이 고갈돼 우리 기업들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들게 돼 있다”면서 “개성공단은 한번 폐쇄하면 다시 문을 열기 어렵고, 또 그것이 북측이 원하는 국제사회의 ‘북핵 인정’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만큼 북한은 자재공급과 인원통행을 재개해 대화의 단초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